오랜만에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이탈리아 음식을 즐기고 싶어 방문한 라그릴리아 판교점. 카카오 판교 아지트 건물 1층에 위치해 찾아가기도 쉬웠습니다. 오픈 시간인 11시에 맞춰 도착했더니,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친절한 점원분들의 안내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비프 온 더 스톤 2인 세트입니다. 이 메뉴는 라그릴리아의 대표 메뉴 중 하나로, 다음과 같이 풍성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문 후 잠시 기다리니, 메인 메뉴인 비프 온 더 스톤이 등장했습니다. 뜨겁게 달궈진 돌판 위에 올려진 채끝등심은 보는 앞에서 화려한 불쇼를 선보였습니다. 🔥 시각적인 즐거움은 물론, 맛있는 냄새까지 더해져 기대감을 한껏 높였습니다.
불쇼가 끝나자마자 직원분께서 고기를 먹기 좋게 접시에 덜어주셨고, 저희는 직접 원하는 크기로 커팅하여 다시 뜨거운 돌판 위에 올려 취향에 맞는 굽기 정도로 구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채끝등심의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함께 제공된 다양한 소스에 찍어 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새우 날치알 스파게티는 탱글탱글한 새우와 톡톡 터지는 날치알의 조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크리미하면서도 살짝 매콤한 소스가 느끼함을 잡아주어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멕시칸 콘립은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맥주를 절로 생각나게 하는 메뉴였습니다. 톡톡 터지는 옥수수 알갱이와 바삭한 식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음료로 선택한 오렌지 에이드는 신선한 오렌지의 상큼함이 그대로 느껴져 입안을 깔끔하게 정돈해 주었습니다. 식사 후 제공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완벽한 마무리였습니다.
오전 11시 40분쯤 되니 런치 손님들이 많이 찾아와 테이블이 금세 채워졌습니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반적으로 음식의 맛, 분위기,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웠던 라그릴리아 판교점! 데이트나 특별한 식사를 위한 장소로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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